[현장연결] 중국발 입국자 하루 550명 검사 가능…최대 100명 수용시설 마련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중국발 코로나 확산 우려와 관련해 중국발 입국객 방역 강화 조치 준비상황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]<br /><br />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12월 7일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조치 이후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말연시와 중국의 완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중국발 입국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확진자 및 변이 유입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난주 금요일 방역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입국 전 PCR 검사와 입국 후 공항 내 검역, 확진 시 격리 등 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중국발 입국객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의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준비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가 가능한 시설 및 인력을 확보하였습니다.<br /><br />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1, 2터미널에 3개의 검사센터 운영 준비를 완료하고 질병청 및 군경, 소방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약 500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공항 내 5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별도의 피검사자 대기공간 두 곳을 마련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둘째 확진된 입국객을 격리할 시설도 확보하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임시 재택 시설을 마련하였고 인천, 서울, 경기에 예비 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검사 결과 확진된 입국객은 공항 인근에 있는 임시 재택 시설로 이송되어 7일간 격리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오늘까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각 부처는 중국 출국 전 검사 의무화, 비자 발급 및 항공기 증편 제한 등 방역 대책들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자체는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에 대한 검사와 격리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계신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국민들께 하루라도 빨리 자유로운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